영양학으로 맛보는 건강한 만족감

건강한 영양 관리 실천을 위한 이야기

  • 2024. 3. 22.

    by. 도토리슈

    목차

      가임기 여성의 영양과 강조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임기 여성의 영양

      가임기 여성은 생리적인 요구 증가 요인으로 생리혈 손실로 인한 철, 엽산이 있으며, 생리주기와 무관하게 칼슘은 여성에게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와 함께 식사 패턴이나 생활양식도 여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데 날씬함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다이어트를 부추기고 영양적으로 부적절한 식사로 철, 칼슘, 아연, 엽산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미국 여성의 (15-45세) 20%가 일상적으로 알코올성 음료를 마시고, 30%는 흡연, 10-15%는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정 영양소의 필요량을 증가시키고 경구용 피임약은 엽산의 요구를 증가시키고, 과량의 알코올은 아연의 손실을 증가시킨다. 

      식사 패턴 또한 채식주의자의 경우 철, 칼슘이 부족한 경향을 보이고, 흑인과 아시아계 여성은 유당불내증이 많아 칼슘 함량이 풍부한 유제품 섭취에 방해가 된다.

      임신 전의 적절한 영양상태와 임신 초기 영양상태는 성공적인 임신 유지에 중요하다. 가임기 여성은 질이 좋은 식사와 정상 체중을 유지하여 임신을 준비하고 계획하여야 한다.

       

      가임기 여성의 영양
      가임기 여성의 영양소

       

       

      가임기 여성의 영양조사

      임신과 관련된 주요 영양소를 대부분의 가임기 여성이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가임기 여성의 10%만이 엽산을 필요량만큼 섭취하고 있으며, 25% 여성이 필요량의 4분의 1 정도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연, 철분, 철의 섭취도 중요한데, 절반 정도의 여성이 아연 필요량의 70% 이하를 섭취하고, 칼슘 권장량은 2/3을 섭취하고 있으며, 철은 10%만이 권장 섭취 수준으로 섭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임기 여성의 5명 중 1명은 철의 저장이 고갈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경제적 수준이 낮은 여성은 영양 결핍의 요인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임기 여성에게 강조되는 영양소

      1. 철: 임신 전에 가임기 여성은 충분한 철 저장량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임신 시 철의 필요량이 급격히 상승되기 때문인데, 임신 과정에서 필요한 철 필요량은 평균 1g 정도다. 이 양은 성인 여성 체내에 함유된 총 철 필요량인 2.2g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우 많은 양이다. 임신 시 하루 철 필요량은 4mg 이상이 되고, 비임신 여성의 하루 평균 철 흡수량인 1.3mg과 비교할 때 월등한 양이다. 임신기 적절한 양의 철 영양 상태를 유지하여, '철분 결핍성 빈혈' 예방이 중요하다.
      2. 엽산: 임신 기간에 모체의 엽산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 신경관 손상(neural tube defects, NTD)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것은 다양한 형태의 태아 척추와 신경계의 선천적 장애를 총칭하는 말이다. 가장 흔한 NDT는 척수의 골폐쇄부전을 특징으로 하는 기형으로 이분척수라고 하며 척추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해 척수 주변이 유착된 상태가 된다. 이러한 신생아들은 영구적으로 척수에 손상을 가지게 되어, 잘 걸을 수 없고, 방광과 대장 기능에 문제들이 발생한다. 기타 NDT는 태아에게 치명적으로 유산이 사신의 원인을 제공하고, 미국의 경우 NDT 환자가 전체 임신 중 2-3%에 해당한다. NDT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는데 경험이 있는 산모의 경우 다음 임신에도 유발률이 높으므로 유전적 소인도 중요하게 취급된다. 환경 요인도 임신 시 미량영양소의 적절한 영양상태의 유지를 강조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 NDT 경험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하기 전 4주 전부터 임신  초기 동안 하루 4mg의 엽산 보충을 적극 권장하고, 모든 가임기 여성에게는 하루 0.4mg의 엽산 섭취를 제안한다. 물론 식사로 적절한 엽산을 섭취할 수 있으나, 식사 내에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하여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에서는 엽산 섭취를 늘리기 위해 우유에 비타민 D, 소금에는 요오드를 강화하는 것처럼 곡류 제품에 엽산 강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임신을 위한 영양계획

      임신기 모체의 영양관리가 중요하지만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임신하기 전 양호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 임신 전에 가임기 여성은 영양소의 체내 저장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잉한 축적은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간다. 그중에 비타민 A의 과잉 복용은 기형발생물질 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임신 전 평소 식생활과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양호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이 된다.
      • 정상적인 체중 유지: 임신을 계획한다면 자신의 체중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저체중 여성은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선택하여 균형적인 섭취를 하고, 과체중인 경우는 잘못된 과식이나 영양 밀도가 낮은 식품(empty-carlorie food)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한다.
      • 가임기 여성의 식사 계획: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음식을 섭취한다. 야채와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를 섭취하고, 청량음료 및 당류의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고, 염분 섭취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추가로 임신 전 고려할 사항은 적당한 신체활동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세중 증가 또는 감소시키고자 할 때는 급격한 변화가 아닌 점진적으로 시도한다. 임신하고자 한다면 음주량을 줄이고, 과도한 음주는 삼간다. 의약품이나 보충제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의료진과 상의를 하고, 흡연과 알코올성 음료 및 약물은 남용을 피하는 기본적인 요건들을 기억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