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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모체 대사는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데 구분을 하자면 영양소의 흡수, 대사, 저장, 배설의 방법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의 필요는 태아에게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모체의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태아는 자궁에서 필요한 영양소와 에너지의 저장뿐 아니라 성장을 위한 물질과 에너지를 제공받는다. 모체는 기존에 필요한 에너지와 임신으로 증가된 생리적 요구를 위한 물질, 새로운 조직을 합성하기 위한 물질, 임신과 출산, 수유를 지지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을 촉진하는 물질이 필요하다. 임신 중 태반은 점차적으로 모체의 혈류로부터 포도당, 아미노산을 끌어오고 태아에게 전달한다. 태아는 필요 에너지의 80%를 포도당으로부터 나머지는 분해된 아미노산으로 얻는다. 모체 대사의 우선적인 변화는 이러한 영양소의 충분한 양이 혈액을 순환하고 태반 이동을 유용하게 하기 위한 변화이다. 신사 후에 흡수된 포도당, 아미노산을 태아가 사용하도록 바꾸고, 식사 사이에는 모체 저장량을 이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태아를 위한 전환되므로 모체 필요량은 에너지로서 지방산 농도가 상승하게 되고, 지방산은 태아에게 전달되지 않고 모체 이용을 위해 남게 되는 것이다.
모체 대사의 동화적/이화적 상태
임신은 극도로 동화적인 상태를 뜻한다. 식욕과 음식 섭취의 증가. 신체적 운동은 감소, 많은 지질과 단백질은 모체와 태아에게 축적되는 것이다. 성장하는 태아와 태반은 동화적인 상태인 반면 모체는 임신 초기는 동화적 상태에서 임신 후반에는 이화적 상태로 변화하게 된다.
임신 초반의 동화적 상태 특징은 여분의 식사 당질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거나 지방으로 전환 또는 모체의 지방조직에 저장이 된다. 태아의 포도당 필요량은 임신 초기에는 소량이다. 식사로 섭취한 지방은 중성지방으로 합성되어 저장되고 모체의 저장 지방은 유지되면서 지방 합성은 느려지게 된다. 엄마의 단백질 합성은 증가되고, 단백질은 모체의 조직 즉, 새로운 혈구와 태반에 우선적으로 축적이 된다.
임신 후기의 이화적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식사 후 당질의 대사는 태아에게 식이 포도당이 집중이 된다. 인슐린 작용은 순환하기 호르몬들에 의해 둔감해져서 포도당은 오래도록 순환하게 되고 대부분은 태아를 통과하여 일부 소변으로 배출된다. 식사 사이에 태반은 태아에게 포도당을 전달하고 모체의 혈중 포도당 농도는 비임신 여성보다 10-20% 낮게 된다. 또한 모체의 저장된 지방은 분해되어 연료로서 모체 조직에 의해 사용이 증가되어 포도당을 보존하게 되는 것이다. 지방산이 에너지로 산화될 때 포도당을 선택적 에너지로 이용하면서 케톤체 합성이 증가하고 모체 혈액의 케톤체 농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모체의 단백질은 태아에게 더 많은 아미노산을 제공하려고 이화 되고 식사 후에 흡수된 아미노산은 태아에게 직접 가고, 새로운 단백질 합성은 태반과 태아에서 주로 일어나게 되어 모체의 혈중 아미노산 농도는 비임신 여성보다 낮게 된다.
-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의 중요성: 이신 후반은 기아 상태로 표현할 정도로 혈중 포도당과 아미노산 농도가 낮아지게 되고 포도당 내성은 감소하고 유리지방산, 중성지방, 케톤체 농도는 상승하게 된다. 하루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임신 여성은 저혈당과 케톤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 임산부는 결식 시 현기증이나 무기력증을 경험하게 된다. . 더불어 케톤체는 즉시 태반으로 이동하므로 고농도인 경우 태아의 성장에 좋지 못한 영향이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며 임신 중 장기간 단식은 피하도록 한다.
- 미량영양소 대사의 변화: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미량영양소 이동에 관여하는 혈장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그 예로 트랜스페린, 셀룰로플라스민의 혈장 농도는 임신 중 증가하여 철, 구리의 전달력을 증가시킨다. 칼슘, 철의 소장 흡수를 증가시키고, 비타민 C, 비타민 B6등의 영양소들이 더 큰 대사회전이 일어난다.
임신 중 모체와 태아의 영양필요량
- 에너지: 분만 전 태아의 에너지 필요량은 50-95kcal/kg/일이며, 3.5kg의 경우 175-350kcal/일이 된다. 에너지의 1/3은 성장하는데 필요하며, 나머지는 대사에 이용된다. 모체는 평균 임신기간에 근거해 소비량을 나누어 임신부의 일일 에너지 필요량은 300kcal/일로 추가 산출하였다. 임신 첫 10주 동안은 체중 증가가 유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임신 2/3분기와 3/3분기에 300kcal/일 수준을 추가하는 것이다. 임신부가 두 사람 몫을 먹어야 할지라도 음식 섭취가 2배일 필요가 없다. 하루 우유 2잔, 사과 정도면 300kcal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 당질: 분만할 때쯤 태아의 포도당 필요량은 40g/일 보다 많다. 일일 에너지 필요량의 80%를 차지하는 중요한 에너지 원이며 지질, 글리코겐, 다당류 합성에 필요하다. 모체는 포도당 비율과 태반 혈류량이 태아에게 가는 포도당 이용률을 결정하며, 모체의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 더 많은 양의 포도당이 태아에게 전달되면서 태아의 인슐린 분비가 자극된다. 이에 따라 거대아를 출산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 지질: 태아의 간, 지방 조직은 포도당, 아미노산으로부터 지방산을 합성할 수 있다. 태아의 지방산 대부분이 지방조직의 중성지질로 저장되는 만큼 소량의 지방산만 연료로 산화된다. 성인은 EPA, DHA를 합성할 수 있으나 태아는 이 합성을 위한 경로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필수아미노산을 모체로부터 제공받아야 한다.
- 아미노산과 단백질: 태아가 필요한 총단백질 량은 350-450g으로 추산된다. 태아의 단백질 필요량은 초기에는 소량이지만 3/3분기에는 유의적으로 높아 분만 시기 정도에는 약 2g/kg/일로 측정된다. 또한 태아의 간은 비필수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없으므로 임신 1/3분기 동안 아미노산은 태아에게 필수이다. 모체는 식사로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하여야 한다. 대부분 식이 단백질 10g/일은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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